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다음 날인 27일에도 여당은 "이재명이 직접 쓴 판결" 등 무리한 표현을 사용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날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개최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다소 초췌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어제저녁 늦게까지 판결문을 ...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1편을 보면 눈에 띄는 장면이 있다. 불턱에 모인 해녀들 사이 놓인 주황색 테왁에 유독 선명한 이름이 적혀 있다. '홍경자'. 1950년생 홍경자. 그녀는 제주 한림읍 한수리 토박이인 실존 ...
고요한 아침, 경찰이 집에 들이닥쳐 총을 겨눕니다. 네 가족이 영문도 모른 채 아연실색하는 사이 경찰은 영장을 제시하고, 아들을 '살인 혐의'로 체포합니다. 경찰이 방에 들어오자 겁을 먹고 바지에 오줌을 싸는 13살짜리 ...
배우 하정우는 꾸준했고, 왕성했다. 여기에 성실함을 보태야 할 것이다. 감독으로서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을 완성했고, 곧 개봉하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비슷한 행보를 보인 겸직 배우들을 두고 '배감독'이란 신조어가 생겼을 때 ...
※이전 기사에서 이어집니다.(60대는 구직중 https://omn.kr/2ciz0) 며칠 전엔 닭꼬치 공장에 갔다. 얼마 전부터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며 나를 유혹하던 알바였다. 당연히 연령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
뜨거운 주제 '대마초'를 다룬 영화 한 편이 개봉했다. <풀>이란 제목의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에서 상영됐던 작품은 최종편집을 거쳐 올 봄 관객과 만나고 있다. 독립다큐의 열악한 상황 탓으로 관객이 ...
26일 저녁 7시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은 '윤석열 즉각 퇴진'을 외치는 수천 명의 시민들로 붐볐다. 이날 '윤석열퇴진부산행동'은 약식 집회를 마치고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랑나비 깃발을 앞세워 서면 일대 거리행진을 ...
트럼프의 기후협약 탈퇴에도 전 세계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을 겪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에너 ...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연일 공격하고 나섰다. 판사의 개인 성향도 뒤늦게 문제 삼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판결을 빌미로, 서울고등법원 재판부는 물론이고 헌법재판소까지 전선을 확대하려는 ...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권역별로 ...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천막 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노트북을 보호하기 위해 우비를 뒤집어 쓰고 취재를 하고 있다(편집: 박순옥, 촬영: 유성호 기자).
26일 하회마을, 병산서원 가는 길 풍경. 차는 없고 하늘은 뿌옇다.